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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입도선매반 "취업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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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엽
댓글 0건 조회 4,010회 작성일 20-11-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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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응용기계계열 올 졸업자 3인방 대기업 입사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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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입도선매반(컴퓨터응용기계계열, ICT반도체전자계열) 올해 졸업생들이 재학 당시인 2015년 미국 연수중 미네소타 트윈스 홈구장인 타겟필드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대구 전문계고교를 졸업한 양승엽(23)씨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근무 중이다. 지난해 11월 이 회사 공채에 응시해 올 2월 입사한 그는 영진전문대(이하 영진) 입도선매반을 통해 대기업 취업의 꿈을 이뤘다.

영진전문대 입도선매반은 이공계로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인재들이 대학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성장해, 대기업에 입사하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입도선매반은 영진이 2013년 의욕적으로 개설했다. 이 반 학생들은 전 학년 등록금 100%를 지원받고, 기숙사 무료 입주에 해외 선진기업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또 소수정예화한 사관학교식 교육을 위해 내외국인 20명으로 한 반을 편성, 톱클래스의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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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입도선매반에서 공부해 대기업 입사의 꿈을 이룬 양승엽, 주성훈, 김찬현씨(왼쪽부터).


양 씨는 이러한 특전이 주어지는 입도선매반을 고교 선배가 앞서 걸어간 것을 알고 2016년 영진 컴퓨터응용기계계열 입도선매반에 입학했다.

그는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는 등록금이 전액 면제되고, 한 학기지만 외국인 학생들과 같이 수업 받고, 특히 대학 지원으로 해외연수에 참여해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입도선매반의 매력"이라고 했다.

같은 반 출신으로 올 1월 SK에너지에 입사한 주성훈(25)씨는 울산 인문계고교 재학시절 영진이 가진 입시설명회에서 입도선매반을 알게 됐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SK에너지에 취업을 희망했는데, 입도선매반에서 갈고닦은 실력으로 희망하던 회사에 취업하게 돼 정말 기쁩니다. 도움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찬현(25)씨 역시 입도선매반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동아ST에 조기 입사했다.

그는 동아ST 입사 시험에 합격한 팁으로 영어 공부 스토리를 들려줬다. "군 생활하며 조금이나마 매일 영어를 공부했다. 훈련 때는 손바닥에 영어단어를 적어 틈틈이 외웠다. 이렇게 한 것을 입사 면접 때 얘기 했더니 면접관이 좋게 평가한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사 맡은 업무에 열심히 해 전문가가 되고, 좋은 평가도 받도록 노력해, 후배들이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상욱 컴퓨터응용기계계열 부장(교수)은 "입도선매반은 다양한 지역, 다양한 커리어를 가진 우수한 인재들이 입학하고 있다. 이들이 가진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도와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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